수원 이주여성협회...이주여성들과 청년들의 김장 콜라보 행사열어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소통과 화합위해 행사 주최

김영식 승인 2019.11.17 22:30 의견 0

"이번엔 우리가 도울게요." 

 

▲ 수원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다문화여성과 청년들의 김장콜라보 행사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을 담그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영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김장 콜라보 행사를 주최한 이주여성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그동안 받기만 하거나 봉사에 단순히 참여만 해왔던 수원 이주여성들이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청년들과 함께 팔을 걷어 올린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주여성 70명과 청년 및 내빈 2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었다. 청년들과 손잡고 직접 주체가 되어 김장을 담궈 소외계층에게 나누어 주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었다.

 

 

▲ 행사에 참여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영

 

김장을 주최한 이주여성협회(정만청하)는 수원시 최초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이주여성들과 자녀들의 권익과 권리 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힘쓰고 우리 사회에 동등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봉사와 공연을 통해 차별이 아닌 차이로써 바로 서 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목적 사업을 5년 동안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주여성협회 공동대표 안기희대표는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에서 위아원(We are One)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주민 가정 아이들에게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자존감을 키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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