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1대 총선 도전자!] 수원을 지역, 백혜련vs 정미경 후보자등록

- 백 후보, 네거티브 아닌 정책선거· 불법이 아닌 공정선거 되길 기대
- 정 후보, 능력있는 후보로서 3선 의원이 되어 서수원 개발 이끌겠다

김영식 승인 2020.03.26 18:05 의견 0

[뉴스영 = 김영식 기자] 경기도 정치1번가 수원시을 지역의 후보들인 백혜련 후보와 정미경 후보가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하여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 첫날 수원을 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하며 선관위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     ©

 

경기도 정치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수원을 지역에서 고려대 동문의 여검사 선후배가 다시한번 맞붙는다. '6년만의 여검사 리턴매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수원을 지역 현역의원으로서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의 백혜련 후보와 지금은 선거구명이 다르지만 수원을 지역 3선을 노리며 의원직 탈환을 꿈구는 미래통합당의 정미경 후보가 나란히 후보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수원을 지역의 후보인 백 후보와 정 후보는 같은 대학 검사출신의 선후배 관계로 6년전 이 자리를 놓고 선거를 치룬적이 있다. 6년 전에는 정 후보가 유리한 입장에서 선거를 치룬 반면 현재는 백 후보가 집권여당의 후보로 출마하는 상황이어서 이 지역의 리턴매치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백혜련 후보가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후보자 재산 서류 등을 동봉한 등록서류 일체를 제출했다.     ©

 

백혜련 의원은 ‘지난 4년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고 해결해왔다’며 ‘지난 4년 신분당선 예타통과,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등 서수원 발전의 초석을 닦았다면 앞으로 4년은 초석을 딛고 날아오를 때로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싶다’고 등록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백의원은 ‘지역 발전 현안마저도 정쟁화를 통해 방해하려는 언행에 유감을 표하며, 이번 선거는 지역 발전 추진 세력이냐, 방해세력이냐를 뽑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거일까지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선거, 불법이 아닌 공정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양측 후보가 후보자등록을 마친 가운데 앞으로의 선거운동 과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정 후보는 후보자등록 전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는 지난 1월 단선으로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와 잘못된 사업진행으로 수원을 지역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반쪽짜리 사업은 물론이며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로 단선으로 착공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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