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박민지 첫 날 단독 선두..."6언더파로 경기 마쳐서 기쁘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0.08.15 03:40 의견 0
인터뷰하는 박민지(사진=KLPGA제공)


디펜딩챔피언 박민지(22, NH투자증권)가 2위 그룹과 1타 차 단독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2020 KLPGA 투어의 열한 번째 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25야드)에서 박민지는 버디7개, 보기 1개를 솎아 6언더파 단독 1위로 디펜딩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의 1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라운드가 열리는 포천에는 대회 중간에 폭우가 내려 1시간 30분가량 경기가 중단되어 페어웨이나 그린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질 염려가 있었다.

경기 중단 후 재개된 경기에서 박민지는 3연속 버디를 만들어 낼 만큼 놀라운 샷감을 선보이며 디펜딩 방어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날이라 4언더파를 목표로 시작했는데, 샷과 퍼터감이 좋아 6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기쁘다."며  자신의 스코어에 만족을 표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이 첫 날 부터 마지막 날 까지 선두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남은 2라운드를 보는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