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연장끝에 생애 첫 우승

김영식 기자 승인 2020.08.30 17:54 의견 0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김한별이 티샷한 공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포천=김영식 기자]올해 신설대회인 헤지스골프 KPGA오픈 대회 우승자를 가르기 위한 영건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포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한별은 버디 8개를 기록하며 최종스코어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내며 이재경과 공동 1위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김한별은 이재경과의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지난 대회 한번의 아쉬운 연장의 패배를 설욕하며 생애 첫 우승을 올해 신설된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한별은 전반 아홉 홀 중 7개의 버디를 만들며 이재경과의 경쟁에서 기선제압하며 단독선두로 치고나왔다.

후반 홀에서 김한별이 버디 1개로 주춤하는 사이 이재경은 버디 3개를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고 갔다.

영건들의 샷감은 연장에도 이어졌지만 이재경의 새컨드 샷이 홀과 멀리 그린에 올리면서 김한별은 날카로운 아이언 샷감을 펼치며 버디를 만들면서 연장 1차에서 승부를 갈랐다.

김한별은 "이렇게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믿기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우승소감을 말하면서 "항상 좋은아들이 되겠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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