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의 깊어가는 가을, 핑크 빛으로 물들다

자라섬 남도에 핑크 뮬리, 백일홍 등 꽃전시 개방

김영식 기자 승인 2020.10.17 03:54 | 최종 수정 2020.10.17 13:40 의견 0

수도권의 자연쉼터, 자연특별시 가평으로 가자!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행사


가평군(김성기 군수)은 코로나 19및 여름철 수해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자라섬 남도에 꽃정원을 개방하면서 남도 양쪽으로 흐르는 강물과 다양한 꽃을 구경할 수 있는 꽃정원 개방행사를 진행중이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하면서 코로나 블루로 고생하는 지역 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방문객에게 가평군만의 자연친화적인 힐링의 공간을 만들어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여름철 수해로 자라섬도 물에 잠기면서 가꾸던 꽃들도 피해를 보게 되었지만 가평군수와 군공무원의 빠른 복구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관람객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핑크 뮬리는 가장인기 장소다. 남녀노소 연인들에게 사진찍기 좋은 장소여서 많은 사람들이 머물게 된다. 핑크 뮬리를 빠져나오면 넓게 펼쳐진 백일홍이 장관을 이룬다. 

자라섬 남도의 꽃정원 개방행사


백일홍에 휩싸여 자연을 구경하면서 지날 때 쯤 구절초와 메밀꽃이 시선을 잡는다. 남도 맨 끝자락까지 오게되면 시원하게 펼쳐진 북한강을 바라보면서 잠시 쉬는 공간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곁에 앉으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시간을 잊은 듯 걱정과 고민도 잊혀지게 된다. 잠시 쉬는 시간에도 눈 뗄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을 담기위해 이리저리 둘러보고 추억을 담기 위한 카메라 셔터소리와 눈동자는 쉴틈이 없다.

북한강이 바라보이는 자라섬 남도의 모습


가평군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방문객을 받으면서 QR코드 인증 및 전화인증, 손소독과 발열체크등 방역에 철저한 수칙을 지켜가면서 확진자 없는 건강한 관람을 유도했다. 

가평군 관계자(탁혜경 홍보팀장)는 "코로나 19 속에도 평일 약 2천여명, 주말엔 7천여명이 찾아주었다."며 철저한 방역이 뒷받침된 덕분이지만 코로나가 없어진다면 "내년엔 더 많은 관광객이 자라섬을 찾아 줄 거라 기대된다."고 소회를 전했다. 

자라섬 방문객에게 입장권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바꿔주면서 가평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 정책을 사용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가평의 특산물을 가평사랑상품권을 이용해 구매하면서 건강한 특산물을 각자의 집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먹을 수 있다. 

깨끗한 공기와 자연이 만든 가평군 자라섬의 꽃정원 개방행사는 이번 달 말일까지 개장한다. 청정 자연을 느끼고 싶은 주말 여행에 가족 또는 연인들이 나들이 하며 자연을 담고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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