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통해 행복 바이러스 전파

환경미화원 정정환씨의 8년 째 이어진 기부

김영식 기자 승인 2020.10.30 19:42 의견 0
환경미화원 정정환씨의 라면 기탁


(뉴스영=김영식 기자)가평군 조종면사무소 환경미화원 정정환씨가 8년째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30일 정정환씨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70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를 조종면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30만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 30개,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벌써 8년째 기부를 하는 정정환씨는 몸은 힘들고 박봉이지만 조금씩 나눔에 행복을 찾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정한 기부천사로 칭송이 자자한 정 씨의 행복바이러스는 주변사람들에게도 전파돼 기부확산으로 이어지면서 주변 동료들은 같은 직원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나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 씨는“매년 이맘때 생일을 맞아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어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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