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 김영식 기자) 9일 오후 8시경 가평군 청평면 한 이탈리안 식당에서 불이 났지만 이를 발견한 직원이 비치된 소화기로 진압하는 등 발 빠르게 초기 대응에 나서 큰 화재를 막았다.

식당 직원 A씨는 주방 화덕 앞에서 일하던 중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나서 주변을 확인하던 중 배기덕트 송풍기와 연결된 덕트 캔버스 부분에 불이 붙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주변에 알린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하였다.

그리고 A씨는 식당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곳으로 가 빠르게 진화에 나서 연소확대를 방지하고 초기에 끌 수 있었다.

그 후 소방대원들이 도착하여 잔불을 정리하여,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다.

구본현 가평소방서장은 “자칫 큰 화재로 이러질 뻔한 상황에서 소화기로 인해 발 빠른 대응으로 화재를 막았다”라며 “주택용 소방시설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니 반드시 설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영 김영식 기자 newsgg01@daum.net 김영식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