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취약 소규모 농가에 농가당 30만원 바우처 지급

김영식 기자 승인 2021.04.09 12:16 | 최종 수정 2021.04.09 15:47 의견 0

가평군청
가평군청

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당 30만원 상당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공익형 직불제의 소규모 농가 직접직불금(소농직불금)을 받은 1,800여 농가가 대상이고 4월 30일까지 경작 중인 농지 소재지 지역 농·축협이나 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는 지급 대상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농협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된다.

현장 신청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본인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위임장 및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카드가 없는 경우 현장에서 체크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신규 카드 발급이 불가능한 농가는 5월 14일 이후 지정된 농·축협 및 농협은행 지점에서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다.

포인트로 지급받은 경우 90일 이내, 선불카드로 수령한 경우 8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 기한이 지난 후 남은 금액은 없어진다.

바우처는 농업·공구, 농축협직영매장, 의료기관 등 공고된 지침에 제시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바우처를 수령한 사람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등을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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