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대통령 2주년 기자회견..."사오정 기자회견'에 '답이 없는 대통령' 확인"

이현정 기자 승인 2024.05.09 17:43 의견 0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쳐


(뉴스영 이현정 기자)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자신의 SNS에 "해외 출장 중에 대통령 기자회견을 봤다"면서 "‘사오정 기자회견’에 ‘답이 없는 대통령’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과 맞서려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인내심을 보여줄 국민은 없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결코 한가하지 않다. 엄한 국제현실에 대한민국이 더 쪼그라들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2022년 8월17일 실시한 이후 약 21개월 만이다.


김 지사는 "김건희·채상병 특검은 야당의 정치공세가 아니라 국민 3분의 2가 지지하는 ‘국민특검’ 요구"라면서 "대통령이 결자해지하시라. 국정기조를 근본부터 완전히 탈바꿈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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