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이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계용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신계용 시장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과 시장이 함께 하는 ‘과천 사는 이야기마당’, 일곱 번째 시간을 문원동에서 가졌다”며 시민들과의 소통 현장을 전했다.
신 시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해 주셨고, 따뜻한 관심과 진지한 질문 속에 문원동의 현안과 과천의 미래에 대해 깊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원동 공영주차장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시장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아주대학교병원 유치 소식과 과천~위례선 연장 사업 관련 이야기도 나눴다”며 “아직 노선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시민 편의와 사업성을 함께 고려해 과천에 가장 이로운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과천을 위해 소통하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에 열린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시는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42건(총 13억5900만 원 규모)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 분과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제안사업에 대한 최종 의결이 이뤄졌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어린이 물놀이 분수대 설치 ▲아랫배랭이 약수터 입구 계단 설치 ▲과천자이 아파트 인근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다.
과천시는 지난 4~6월 주민참여예산 집중 공모를 통해 총 113건의 제안을 접수했으며, 소관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42건을 확정했다.
특히 청소년 제안 2건이 포함되는 등 세대 간 참여 폭이 확대됐으며, 지난해(26건)보다 약 60% 많은 사업이 반영됐다.
신 시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이 제안에 참여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이번 총회에서 확정된 사업들을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