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기업인협회 김순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여주시 지역 기업인들이 국내외 경제 동향과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주시기업인협회(회장 김순자)는 지난 14일 여주시 관내 음식점에서 2025년 10월 정기 총회를 열고,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김순자 회장, 경기경제과학원, 경기테크노파크, 여주시청 일자리경제과 김영수 과장 및 직원 등 지역 농협 관계자, 40여 명의 회원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가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이날 처음으로 여주시 기업인 행사에 참여한 경기테크노파크는 '기술닥터사업'에 대한 소개와 기업 지원 예산 활용 방향과 협업 가능성을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강화된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와 관련해 트럼프발 관세 정책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기업들은 고환율, 수출입 규제,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복합적인 리스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이충우 시장은 “여주시의 다양한 규제 속에서도 어렵게 기업을 이끌어 주신 기업인분들께 감사하다. 지역 경제의 중추인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며 “행정과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지자체 주관 경연대회 및 각종 산업 포상에서 수상한 우수 기업 대표들의 축하와 소감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순자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여주 기업인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좋은 정보들과 추억을 공유하기를 바라고 회원 여러분들이 많은 참석 관심을 부탁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