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산본고등학교 제25회 솔향제가 개최했다.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17일 열린 산본고등학교 제25회 솔향제가 학생들의 열정과 끼가 어우러진 무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여름, 가장 뜨거운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무대로 가득 채워졌으며,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는 물론 지역 인사들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산본고등학교 김은정 교장이 제25회 솔향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행사는 김은정 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산본고 학생회의 초대를 받은 하은호 군포시장과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박상현 대표의원이 축사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산본고등학교 제25회 솔향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산본고의 명예를 지켜주길 바란다. 오늘 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끼와 재능이 여러분의 가능성을 더 크게 넓혀줄 것이라 믿는다”며 “군포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의 솔향제가 여러분 인생에서 빛나는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이 산본고등학교 제25회 솔향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상현 의원(국힘, 라선거구)은 “학창시절의 추억은 평생 남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오늘 이 무대에서 느낀 설렘과 성취가 훗날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군포시의회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언제나 함께하겠다. 오늘 솔향제가 여러분의 청춘을 더욱 빛나게 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포중앙고 치어리딩팀 '치어스'가 솔향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1부에서는 게스트 무대로 군포중앙고등학교 동아리 ‘티어스’의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져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어 산본고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보컬, 랩, 악기 연주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트렌디한 K-POP 댄스와 추억의 메들리, 창의적인 퍼포먼스가 무대를 채웠고, 일부 팀은 연극 형식의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산본고등학교 학생들이 솔향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2부는 더욱 다채로운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락 밴드가 AC/DC와 혁오의 곡을 연주하며 무대를 장악했고, 팝과 록을 넘나드는 밴드 공연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댄스팀의 무대는 Rihanna와 2NE1의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축제의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을 이어갔다.

무대 사이에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깜짝 퀴즈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사회는 제31대와 32대 학생회 부회장이 맡아 자연스럽고 유쾌한 진행으로 축제를 더욱 빛냈다.

이날 축제를 즐긴 2학년 한 학생은 “시험과 과제에 치여 바쁜 학교생활을 보내다가,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즐기면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산본고 학생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이런 축제가 매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본고등학교 관계자는 “솔향제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솔향제는 학생들이 주도해 준비한 무대로,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자리였다. 학생들은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관객들은 그들의 가능성과 끼를 다시금 확인하며 산본고의 활기찬 미래를 기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