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도의회 신뢰 회복 위해 '김종석 사무처장 징계' 및 '김진경 의장 불신임 안건' 제출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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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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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영 김영식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지난 6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에 김종석 사무처장에 대한 징계 요구와 김진경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의장 및 사무처장 직무 수행 미흡 지적 △의회의 정상화와 신뢰 회복 촉구 등을 요구하며 도의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강력한 제안으로 해석된다.
안건 제출에 앞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김진경 의장의 의사 진행 방식과 김종석 사무처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김정호 대표의원은 “의장으로서 중립을 지켜야 할 김진경 의장이 특정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다. 또한 김 의장이 예산 집행 및 체육대회 추진 과정에서도 불투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의원은 "도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장과 사무처장, 운영위원장이 함께 움직여야 하지만, 김종석 사무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했고 의회 복지와 지원을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도의회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징계와 불신임 안건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원은 안건 제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회 의장과 사무처장은 도민을 위한 의회 운영에 헌신해야 한다”며, "의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의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국민의힘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의회가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안건 제출과 함께 본회의장에서 피켓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도민들에게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회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김진경 의장 불신임안 부결을 위해 자당 의원들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민주당 내 상당수 의원들도 김진경 의장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실제 표결시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할 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김 의장이 의장 당선 이후 의회보다 지역구 중심활동으로 행보가 잦았던 부분이 의원들의 신뢰와 반하는 부분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미흡한 소통력 및 보좌진과 사무처의 원활하지 못한 업무지원 등이 사태를 키워왔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난번 도의회 내부 인사 및 경기도 협치수석 추천 등이 결국 불신임안 제출의 촉발제로 작용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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