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관리사업 및 찾아가는건강상담실 홍보 포스터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 시민 3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대사증후군의 조기 진단과 관리를 위해, 보건소 건강관리센터에서 무료 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관악구는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허리둘레 ▲체성분 검사 등 총 6개 항목을 중심으로 무료 검진을 제공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의사, 영양사, 체육지도자가 참여하는 1:1 맞춤형 건강상담도 함께 이루어지며, 보다 정밀한 생활습관 개선 계획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검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악구 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에서 진행되며,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 또는 온라인 사전예약, 혹은 방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 최소 10시간의 금식이 필요하다.

한편, 관악구는 직장인이나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관공서, 아파트, 전통시장, 사회복지기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출장 검진과 건강상담을 제공하며, 장소 확보와 20명 이상 참여가 가능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관악구민뿐 아니라 지역 내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사람도 이용 가능하며, 신청은 관악구 보건소 의약과 건강생활팀(☎ 02-879-7126)으로 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대사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더 많은 주민이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