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산업진흥원 2025년 군포철쭉축제 웨어러블 로봇 체험관 운영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산업진흥원(원장 유병직)은, 지난 군포철쭉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 체험관’을 운영하며, 2026년 개소 예정인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웨어러블 로봇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체험관 운영은 군포시가 웨어러블 로봇 산업의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군포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추진된 첫 대규모 시민 체험행사였다.
체험관에서는 경북 경산시 소재 ㈜에프알티로보틱스가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Step-UP’이 전시되었고, 시민들이 직접 착용해보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웨어러블 로봇의 작동 방식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첨단 로봇 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일부 시민들은 “군포가 이런 최첨단 산업을 이끌게 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실증센터 개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포산업진흥원 유병직 원장은 “이번 철쭉축제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반응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포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웨어러블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증센터 개소와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앞으로 웨어러블 로봇 산업을 기반으로 산업구조 다변화와 미래형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며, 관련 기업 유치 및 기술 실증 기반 확충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6년 실증센터가 개소되면 연구개발, 시제품 테스트, 실증 데이터 확보 등 첨단 로봇산업의 전주기를 군포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