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오는 20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알찬 방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창의력과 지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십이지클래식' 공연 포스터
여름방학의 시작을 알리는 가족 클래식 공연 ‘십이지(十二支) 클래식’은 오는 20일 군포문화재단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아마빌레스트링스의 10명 연주자와 동화구연가가 열두 띠 동물 그림과 전래동화 나레이션, 악기 해설을 결합한 북콘서트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공연으로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은 여름방학 독서교실과 다양한 강좌도 함께 마련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해 운영하는 여름방학 독서교실 ‘과학은 쉽다: 자연과 생태계’는 초등 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연과 생태 관련 도서를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실히 참여한 어린이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초등 2,3학년 대상 한국사 강좌 ‘우리나라를 세운 임금님’ ▲초등 3,4학년 대상 한자 강좌 ‘스토리텔링 고사성어’ ▲초등 1학년 대상 ‘그림책이랑 일기랑’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독서와 역사, 한자,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강좌와 행사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메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즐거운 방학을 보내며 창의력과 지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