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 네번째)이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현판 제막식에 참여했다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공식 출범하며 올해 목표인 1만 2,300여 개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낸다.
관악구는 지난 1일 출범식을 열고 관악구가 전액 출자한 일자리 창출 전담기관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번 설립은 지역 내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장기적·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박준희 구청장의 핵심 정책 기조를 실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는 초기 단계에서 대표이사와 경영지원팀, 사업기획팀 등 핵심 인력을 구성하고 ▲공공건물 청소 ▲카페 운영 ▲로컬브랜드 사업 등을 시작으로 점진적 사업 확대에 나선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구청 본관 1층에 ‘강감찬카페 관악구청점’을 새롭게 열고 카페 인력을 채용해 운영을 시작했다. 카페 매출 일부는 복지후원금으로 적립돼 지역 복지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관악구청 1층 강감찬카페에서 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통해 채용된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관악구는 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통해 지역 기반의 수익사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시 그 수익을 재투자하는 자생적 고용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관악구는 이미 5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공공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3년 1만 2,598명, 2024년 1만 3,357명의 일자리를 마련하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취업 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공공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