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돌풍 우리가 이어간다...고등부 김나영, 김세영 선수

김영식 기자 승인 2020.07.22 07:41 | 최종 수정 2020.07.22 16:36 의견 0

국내 남자 프로골프투어에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선수와 지난 주 KPGA 대회에서 아쉽게 연장전에서 패하여 준우승한 김민규 선수의 돌풍으로 인해 주니어 골프대회로 눈길이 이어졌다.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김나영 


2020년 그린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4위, GA KOREA배 경인일보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2위. 미래의 유망주인 여고부의 김나영(18, 서문여고) 선수의 성적이다. 

김나영(18, 서문여고) 선수는 어제 열린 모 언론사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번에도 꾸준한 성적표를 작성했다.

김나영 선수는 중학교 1학년 시절인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용인대학교총장배 우승을 포함 우승 4회, 준우승(연장포함) 4회, 톱10진입만 8회를 기록한 유망주로서 앞으로의 행보를 눈여겨 볼만하다.

 

이날 대회에서 남고등부에서는 김세영(17, 신성고)이 2년여만에 주니어 무대에 모습을 보였다.

김세영이 6위 시상을 받고 있다(사진 = 경인일보 유뷰브 캡쳐)


김세영은 1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6개, 보기 2개를 엮어 최종스코어 4언더파로 140타를 기록하며 6위(백 카운트 기록에 의해)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골프를 배운지 5개월만에 경기도 골프협회에서 주최하는 경기도교육감배에 참석해 두 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주위를 놀라게했다.

2016년도에는 45회 전국소년체전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비롯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만큼 남자골프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후 최근까지 가정환경의 변화로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를 참석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미래의 PGA 무대에서 개인의 영광과 국위를 드높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김세영 선수는 본인의 성장성을 발휘하기 위해 다가오는 '스킬즈오픈 아카데미 챌린지'와 '건국대학교총장배'에 참가하여 본인의 능력을 한껏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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