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청장, "힘든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찾아 갈 수 있는 것 같다."

익명의 기부천사, 따뜻한 마음 전달

김영식 승인 2019.11.16 20:31 의견 0

 

▲ 익명의 기부천사 이번엔 따뜻한 겨울이불 선물을 장안구청에 보내 화제다.     © 뉴스영

 

'올 여름 선풍기를 보냈던 사람입니다.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길...'

익명의 기부천사로부터 받은메시지가 겨울이불 택배에 붙여 있던 메시지다.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14일 익명의 기부천사로부터 받은 택배상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택배상자에는 따뜻한 겨울이불 10채가 들어있었으며, 겨울 이불을 보낸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7월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10대를 보내왔던 사람이었다. 장안구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취약계층 10가구를 선정해 전달하기로 했다. 

 

익명의 기부천사의 택배물품에 이병규 장안구청장은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하는 갑작스런 추위 속에 뜻하지 않은 따뜻한 선물을 보내주신 얼굴 없는 기부 천사에게 감사드린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찾아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이번 선행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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