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 25점 선정

문수현 기자 승인 2020.09.06 16:04 의견 0
경기도청 전경


(뉴스영 = 김영식 기자)경기도는 ‘2020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본선 심사를 완료하고 대상작을 포함한 우수작품 25점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에 마감된 공모전에서 ‘고령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한 입상작 상위 10개 작품을 대상으로 본선진출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대상작은 횡단보도 앞에 ‘횡단도우미’ 버튼을 설치해 고령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데 시간이 부족하면 버튼을 눌러 보행 신호 시간이 늘어나도록 했다. 또 가이드 라이트를 통해 횡단보도에 비친 조명으로 남은 시간을 인지하기 쉽게 했다.

대상을 차지한 김민규씨는 “할머니께서 최근 도로를 이용하다 다치셔서 조금이라도 고령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며 “고령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선심사에 참여한 전문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 역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앞으로 실현가능성에 대한 대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선진디자인 도시로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가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24일 진행한 본선 심사에서는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가 향상된 상위 10개 작품에 대해 전문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이 함께 아이디어 공감도, 작품 완성도 등을 심사해 최종 입상 순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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