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경기도의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들과 잠종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정담회 개최

뉴스영 승인 2023.06.29 01:01 | 최종 수정 2023.06.29 07:31 의견 0
최만식 의원이 28일 경기도의회 사무실에서 누에산업 관련 정담회를 갖고 있다.


(뉴스영 김영식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민주, 성남2)이 지난 4월 21일 대표발의한 ‘경기도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한 이후 경기도 잠농업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김현숙 연구원, 노재성 연구원, 김수연 연구원이 최만식 의원 경기도의회 9층 사무실을 찾아 잠농업 농가의 소득증대와 잠농산업 발전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만식 의원을 찾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김수연 연구원은 "경기도에는 양잠 농가가 많지 않음에도 관련 조례를 가장 먼저 발의한 배경이 궁금했다"면서 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사례에 대해 말했다.

최 의원은 “양잠산업을 발전시킬 방법을 찾던 중 국회에서 양잠관련 법이 개정된 것을 보고 착안해 관련 조례를 만들었다”면서 “경기도에 조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개정하게 됐다”고 조례 개정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에 김수연 연구원은 “누에는 좋은 곤충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본적인 배경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농가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홍보방법 마련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며 양잠농가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아직까지 곤충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있다 보니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비 루트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그런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협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지만 일반 국민들 시각으로 봤을 때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홍보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잠농가와 관련 기관과 협회의 목소리를 듣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홍보방법”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구원들의 의견을 들은 최 의원은 “양잠농가의 협회나 조직이 결성이 안되면 도움을 주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렇게 다양한 의견과 방법을 제시해 준 만큼 앞으로 양잠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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