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중앙정부와 '다른' 길 갈것"...'서울 메가시티' 우회적 비판

이현정 기자 승인 2023.11.20 20:40 의견 0
김동연 지사 sns 캡쳐


(뉴스영 이현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중앙정부와 달리 "경기도는 다른 길을 가겠다"며 선을 그엇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자신의 SNS에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정책을 비교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총예산 증가율 2.8% vs 6.9% △R&D 예산 증가율 -16.7% vs 44.3% △환경파괴부 vs 기후에너지국 △서울 일극화 vs 균형발전" 등을 비교하며 경기도가 추구하는 '다른' 방향의 상징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 의미에 대해, "△긴축 재정이 아니라 적극 재정 △미래 포기가 아니라 미래 투자 △환경 파괴가 아니라 경기RE100 △‘서울 메가시티’가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의지"라며 중앙정부를 비난했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 남양주에서 열린 '2023년도 4분기 북부기우회'와 북부청사에서 5개 시장 군수와 면담하며 북부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하루 종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지가 될 경기북부에 머물렀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경기 북부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대한민국을 위한 길에는 여야도 진영도 없어야 한다"고 '서울 메가시티'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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