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멀리 다보스에서 강력히 촉구!"

김동연, "윤 대통령,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거부해 줄 것"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1.19 09:42 | 최종 수정 2024.01.19 09:43 의견 0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쳐


(뉴스영 김영식 기자)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가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각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하십시오"라며 짧고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당론을 모았다는 발표에 따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날 국민의힘 발표에 유가족들은 대통령실 인근에서 여당이 의결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를 규탄하며 삭발식으로 특별법 통과를 요구했다.

김 지사는 "특별법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는 살아남은 우리들의 책무"라며 "멀리 다보스에서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거부할 것을 단호한 어조로 경고했다.

한편 지난 9일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 진상 재조사를 위한 특조위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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