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보통신산업 육성 및 융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6월 16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힘, 포천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보통신산업 육성 및 융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6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핵심 기반인 정보통신산업(ICT)의 체계적인 육성과 산업 간 융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상용화, 국제협력까지 산업 전 주기를 포괄하는 지원 체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에는 ▲ICT 산업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과 경력관리 ▲기술개발 및 산·학·연 협력 지원 ▲창업과 판로 개척, 마케팅 등 사업화 촉진 ▲국제 공동연구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등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충식 의원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는 지금, ICT는 그 중심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며 “경기도가 미래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정보통신산업 중소기업의 37% 이상이 인천·경기지역에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경기도는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ICT 산업 생태계를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