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민주, 수원3)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민주, 수원3)이, 10일 개인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대호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청년지방의원의 성장을 돕고, 그 헌신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협의회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청년지방의원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만 45세 이하의 기초 및 광역의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차세대 정치인의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장 선거는 오는 7월 17일(수)부터 18일(목)까지 양일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18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개표와 함께 당선자가 발표된다.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 포스터

황 의원은 선언문에서 “제21대 대선 당시 청년본부 수석대변인과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수많은 청년지방의원들의 헌신과 성과를 목격했다”며 “이들의 성장을 공백 없이 지원하고, 청년 정치인의 성과가 민주당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마에 함께 제시한 주요 공약도 주목된다.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의원지원단’ 신설, ▲청년지방의원의 활동을 가시화할 ‘제1회 성과발표대회’ 개최, ▲전국 청년의원 간 유기적 협업을 위한 ‘전국청년지방의원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을 청년의원들이 지역에서 직접 홍보하는 ‘청년지방의원 국정홍보단’ 운영 계획도 밝혔다. 황 의원은 “지역화폐 등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청년의원들이 국민에게 정책성과를 전달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직함을 위한 출마가 아니라, 청년지방의원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소중한 의견을 정책으로 실현하고, 진짜 일할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선거는 차세대 정치인의 육성과 지방정치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대호 의원이 강조한 ‘현장 중심, 실천적 지원’이 어느 정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