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안성을 빛낸 10대 뉴스/사진=안성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성시가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5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와 SNS, 현장 투표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6400여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이 뽑은 1위 뉴스는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 연구소 조성'이 차지했다. 시는 지난 11월 현대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연구소는 제5일반산업단지 내 약 20만㎡ 부지에 조성되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2위는 지난 7월부터 7주간 추진한 '밤마실 사업'이 선정됐다. 공공시설 야간 개방, 문화·체육 이벤트, 전통시장 축제 등을 통해 8만1000여명이 참여했고, 약 268억원의 지역화폐 매출을 기록했다.

3위는 시내순환버스 90·91번 신규 개통과 안양범계역(8204번), 서울 송파(4305번) 등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포함한 교통사업이 차지했다.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누적 이용 524만건을 돌파했으며, 월평균 1만4000여명에게 1인당 평균 1만7000원의 교통비를 지원했다.

4위는 SBS 제1회 고향사랑기부대상 '대상'과 농촌활성화 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이 올랐다. 5위는 삼죽면 행정복지센터,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관, 가족센터 등 생활권 중심 공공시설 확충이 선정됐다.

6위는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 누적 방문객 30만명 돌파, 7위는 안성맞춤돌봄서비스와 커뮤니티케어 등 보건·의료·돌봄 정책 강화가 차지했다.

8위는 화성-안성간 고속도로 KDI 적격성 통과, 9위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 획득, 10위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 승인과 평생학습장터 사업 전국 1위 선정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