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 만들겠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3.08 11:44 의견 0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쳐


(뉴스영 김영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남성과 여성의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유리천장지수에서 "우리나가가 12년 연속 최하위"라고 전했다.

유리천장지수는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지수로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회사내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말이다.

이코노미스트는 2013년부터 매년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노동시장에서의 성평등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OECD 주요 회원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유리천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우리나라가 "성별 임금 격차는 압도적 1위"라면서 "OECD 평균 11.9%, 한국은 무려 31.2%에 달한다. 30% 넘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며 성평등 문제를 우려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김 지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렸다"면서 "경기도는 도청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육아휴직 복직자 차별을 금지하고 근무 경력을 인정하려고 한다. 공공에서부터 문화를 바꾸어 나가겠다"며 경기도가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일터와 일상에서 모두가 평등을 누리는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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