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민듸 민원함, '폭싹 담았수다'를 운영한다./사진=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수원시가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해 5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폭싹’ 담아, 100일 동안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정조대왕의 애민이 깃든 ‘상언(上言)’과 ‘격쟁(擊錚)’이 오늘로 이어진다”며 “ ‘시민의 민원함’에 시민의 목소리를 ‘폭싹’ 담아, 100일 동안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민원(民願)’이 시정의 근본임을 다시금 가슴에 새긴다”며 “‘시민이 원하는’ 바를 가장 빨리,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면 어떤 종류든 상관없다. 다양한 목소리를 자유롭게 담아달라”며 “‘이런 민원도 괜찮을까’ 고민하지 말라. 고민은 수원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접수한 민원 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분류해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한다. 민원 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 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민원은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을 수 있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