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양평군 대표 봄 페스티벌로 위상을 입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기고문을 통해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의 성과를 이같이 전했다. 이번 산나물 축제는 ‘Let’s GO(먹GO쉬GO즐기GO) 양평 산나물!‘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4월 25부터 27일까지 총 14만 8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그러면서 “양평 군정 정책 방향인 ‘관광, 환경, 건강, 안전’ 이라는 4대 키워드가 축제 속에 조화롭게 어우러진 성공적인 축제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천혜의 환경 청정 자연 속 누구나 심플하게 찾을 수 있는 힐링 양평 관광
산나물축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댕이트 엔 양평' 시상식/사진=양평군
양평은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과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가족과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힐링·관광도시다.
올해 산나물 축제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산나물 피크닉’을 주제로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어린이들을 위한 ‘산나물 벌룬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양평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댕이트 엔 양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트래킹, 펫 운동회, 플리마켓 등이 마련돼 반려 인구 1천500만 명 시대에 부응하는 이색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 친환경 축제, 다회용기 20만 개로 지구를 지키다
비빔밥 나눔행사 다회용기 사용 시식 모습/사진=양평군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슬로건으로 미래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도시 양평은 적극적인 자원순환 정책으로 ‘1회용품 없는 도시’를 목표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산나물 축제 또한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약 20만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의 모범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 산나물 비빔밥, 튀김, 전 등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하여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다회용기 홍보’ 공간을 운영해 방문객들은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또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즐겁게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축제 다회용기 사용 성과는 인근 지자체들의 관심도 끌었다. 광주시, 하남시, 이천시 등 인근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졌으며, 경기도 내 여러 축제에서도 다회용기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자연이 선사하는 건강한 봄의 맛 양평 산나물
건강한 봄의 맛 양평 산나물 판매모습/사진=양평군
양평은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로서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생산지원과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임금님 진상품 중 맛과 품질에서 으뜸으로 뽑혔던 용문산 산나물의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시작된 축제로 양평의 청정 자연이 길러낸 참나물, 곰취, 두릅 등 신선한 봄철 산나물을 정성껏 채취하고 준비하여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 내 가격 정찰제를 통해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하여 저렴한 겨격과 훌륭한 품질로 전국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안전한 축제
축제 지역사회단체가 안전한 축제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이번 축제는 ‘안전도시 양평’에 맞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역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질서 있는 참여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양평을 알리는 지역축제이자, 청정자연 및 환경의 소중함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양평군은 축제를 통해서 매력 넘치는 양평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이와 함께 양평군이 지향하는 가치와 군정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