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5 군포청년날개인턴쉽' 오리엔테이션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청년들의 경력 형성과 취업 준비를 동시에 지원하는 ‘2025 군포청년날개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난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시는 이번에도 실질적인 실무경험 제공과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설계했다.
‘군포청년날개인턴십’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공공기관 현장에서의 실무경험과 함께, 팀 프로젝트 및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병행해 청년 개개인의 구직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도록 돕는다.
해당 인턴십은 지난 2021년 처음 시행되어 현재까지 총 138명의 지역 청년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4월부터 5월까지 모집과정을 거쳐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턴들은 개인의 전공, 자격증, 희망 부서 등을 고려해 군포시청,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산하기관 등에 배치되었으며, 지난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주 5일, 하루 8시간씩 근무에 돌입했다. 실무 중심의 공공기관 경험 외에도 팀별 과제를 수행하고,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년들에게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경력과 경험을 쌓고 본인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인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향후에도 청년층을 위한 일 경험 확대, 맞춤형 진로 설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청년의 사회 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체감형 청년정책’으로서 청년날개인턴십이 지역 청년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