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경기도의원, 성남 이매동 자연마을 도로 보행자 안전 확보 촉구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성남시 이매동 자연마을 성남대로 692번길 일대의 보행자 안전 문제가 도정 현안으로 부각됐다.
경기도의회 이서영 의원(국힘, 비례)은 해당 구간을 도시계획도로로 지정하고 보행로를 시급히 확보할 것을 촉구하며 성남시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이서영 의원은 “성남대로 692번길은 차량 통행이 잦은 2차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보행로가 전혀 없어 초등학생과 주민, 공원 이용객들이 매일같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 길을 걷기가 무섭다', '아이들과 다니기 불안하다'는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대로 692번길은 과거 국방부 보호시설 도로로 사용된 후 현재는 국방부 자산 해제 이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 중인 구간이다. 이 길은 인근 학교, 교회, 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주요 통행로로 활용되고 있지만, 보행로가 없어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된 채 통행하는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 의원은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인 이런 위험한 도로는 행정에서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문제 중 하나”라며 “성남시는 해당 구간을 도시계획도로로 지정하고,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촉구는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 지역 현안으로 다시 떠오르는 계기가 된 만큼, 성남시가 후속 대응에 얼마나 속도감 있게 나설지 주목된다.
이서영 의원은 앞으로도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실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