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입양·가정위탁 가족 심리상담 지원 사업과 관련 정담회 개최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국힘, 고양2)이 ‘경기도 입양·가정위탁 가족 심리상담 지원 사업’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애 의원은 12일 경기도의회 사무실에서 경기도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권문주 과장 등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입양·가정위탁 가족이 보다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 확대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입양·가정위탁 가족 심리상담 지원 사업은 도내 가족에게 심리검사비와 상담비를 1인당 월 2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52명이 혜택을 받았다”며 “전문가 심리치료와 양육 상담을 통해 가족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사업은 입양·가정위탁 가족 중 부모에게만 지원되고 있어, 입양 아동에 대한 직접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가족치료나 부모-자녀 치료 등 입양가족 전체가 함께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문주 과장은 “입양 아동에 대한 지원은 국비 매칭사업인 ‘입양·가정위탁 아동 심리치료 지원’ 사업으로 별도로 추진 중”이라며 “도 자체 사업에서 중복 지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지난해 본인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입양인식 개선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조례에 근거해 설치가 가능해진 ‘입양교육지원센터’의 조속한 설립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입양인식 개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입양교육지원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인애 의원은 앞으로도 입양·가정위탁 가족이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