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족센터, 중장년층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50+, 스마트시니어를 디자인하다’ 참여자 모집 포스터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족센터가, 오는 7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50대 이상 군포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기반 교육 프로그램 ‘50+, 스마트 시니어를 디자인하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길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중장년층이 인생 후반기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총 12회차로 진행되는 강의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나이 듦’을 주제로 철학, 심리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노화와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건강, 재정, 인간관계, 죽음 등 현실적인 주제도 함께 다루며 통합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희 군포시가족센터장은 “가족 구조 변화와 개인화가 심화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중장년층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고 삶의 새로운 방향을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강의 주제는 ‘웰다잉’, ‘감정 돌봄’, ‘세대 간 소통’, ‘삶의 기록’, ‘선배 시민으로 살아가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군포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