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선도지구 11구역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 신청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군포시가, 지난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산본신도시 11구역에 대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산본신도시 내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중 하나인 11구역(자이백합, 삼성장미, 산본주공11)을 대상으로 하며, 앞서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9-2구역과 함께 통합재건축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LH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신청서와 함께 주민 약 58%의 동의서를 첨부해 군포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동의서 검증 절차와 관련 서류 검토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6월 중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경우 LH는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선도지구인 11구역은 공공시행 방식의 장점을 극대화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 특별정비계획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