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실태조사 용역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천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천시가 부발역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272면의 임시 주차장을 8월중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2일 시청 5층 중회의실에서 ‘이천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이천시 전역의 주차장 수급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주차환경 개선계획 수립 ▲개선 우선순위 설정 및 주요 개선지구 검토 ▲이천시 주요 지역의 주차환경 개선 방안 제시 ▲그간 이천시가 추진해 온 주차환경 개선 실적 보고 및 대중교통 체계 개선(똑버스 등)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와 향후 보완 대책도 함께 발표됐다.

시는 신둔도예촌역과 부발역 차량을 이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발역의 경우 27%가 부발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창전동 10%, 관고동 12%로 나타났으며 대다수 60%가 부발역 주차장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발역의 주차문제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주차장 확충이 59%, 대중교통연계가 14%이며, 대중교통연계방식은 노선형버스 35%, 수요응답형(똑버스) 46%로 역사와의 연계를 대다수 주민 모두 수요응답형(똑버스) 수단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용역을 기반으로 현재 부발역에 철도부지를 활용하여 272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여 8월중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장의 효율적 확충과 역과 대중교통과의 적극적인 연계해 이용자가 편리한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