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오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32일간 관내 12개 도시공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물놀이터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여름맞이 준비에 나섰다.
군포시 물놀이터는 중앙근린공원 등 도심 곳곳의 공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어린이들과 가족들로부터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기존보다 30분 연장해 더 많은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 수질 및 시설 점검을 위한 정기 휴무일은 대동지역은 월요일, 신도시지역은 화요일이며, 우천 시 운영이 중단된다.
노산어린이공원은 소음 민원으로 인해 일요일에도 휴무하며, 물놀이 시설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만 가동된다. 입장 시 애완동물 동반과 취사 행위는 금지되며, 음식물 섭취는 자제 권고된다. 또한 아쿠아슈즈를 제외한 신발 착용은 제한된다.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군포시는 물놀이터 안전 강화를 위해 공원별 안전관리자를 고정 배치하고, 수질검사, 저류조 청소, 부유물·침전물 제거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시행한다. 출입구 주변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물놀이터 이용 관련 상세 정보는 군포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고하거나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031-390-0475, 36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