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이 7월 9일 오후 3시 ,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 이기는 경기도 > 를 슬로건으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시·양평군)이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부터 반드시 승리하는 경기도, 이기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도당위원장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당의 중심축인 경기도의 재정비가 시급하다”며,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결의로 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총선과 대선에서 수도권 표심을 얻지 못했던 패배를 반면교사 삼아, 현장 중심·성과 중심의 실천형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신뢰받는 후보, ▲실질적인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인물 중심의 공천, ▲당의 미래를 책임질 2040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 등용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와 함께 지방선거 필승을 이끌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또한 원외 당협위원장과 도·시·군 의원 등 조직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협별 주요 핵심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례 간담회를 추진하고, 당내 모든 세력과 함께 <우리의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며 독단이 아닌 협력 중심의 운영 방식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이 7월 9일 오후 3시 ,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 이기는 경기도 > 를 슬로건으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을 언급하며 “지금의 정부가 입법·행정·사법 권력을 독점하며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국민의힘이 더 이상 변화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며 쇄신을 통한 재도약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9급 공무원에서 출발해 양평군수를 세 차례 역임하고,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2회 연속 당선된 인물이다. 무소속 당선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 선거에 모두 승리한 ‘무패의 정치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 정치로 만들어 낸 결과”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을 마무리하며 김선교 의원은 “국민과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 지역이 체감하는 변화, 그리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는 도당위원장 선거는 국민의힘 경기도의 조직 개편과 내년 지방선거 체제 구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선교 의원이 말한 <이기는 경기도>가 단지 구호에 그칠지, 실제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