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월 16일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에서 주민들이 조속한 개방을 요청한 공원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용인특례시가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행정 추진 사례를 또 한 번 보여줬다.

시는 처인구 고림동 1035번지 일원 고림진덕지구 내 ‘푸른물결 소공원’과 ‘무지개구름 소공원’을 1일부터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7월 16일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의 일환으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를 방문해 입주민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관련 부서에 신속한 행정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주민들은 “완공된 공원이 행정 절차 지연으로 개방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개방을 요청했고, 시는 시행사와 협의를 통해 예정된 일정보다 앞당겨 공원 개방을 완료했다.

개방된 두 곳의 소공원은 고림진덕지구 지구단위계획사업의 기반시설로 조성됐으며, 명칭은 주민 공모를 통해 자연의 이미지를 담은 ‘푸른물결 소공원’과 ‘무지개구름 소공원’으로 선정됐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무지개구름 소공원 전경/사진=용인시


무지개구름 소공원은 바닥분수와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푸른물결 소공원은 주민들의 일상 속 여유를 더해줄 녹지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상일 시장은 “공원의 신속한 개방을 원한다는 주민들의 말씀을 듣고 시와 공동주택 시행사 간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 결과 계획보다 빠르게 개방이 이뤄졌다”며 “주민들이 이곳에서 힐링의 시간을 많이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주민과의 소통 현장에서 시작해 행정 처리까지 신속하게 이어진 대표 사례로, 이상일 시장의 현장 중심 행정 철학이 용인시 곳곳에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