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TOC 유럽 2025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 후 발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TOC 유럽 2025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TOC 유럽 2025 컨퍼런스’는 1976년 최초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항만·물류 전문 컨퍼런스로, 17일부터 19일까지 약 3일간 전세계 항만운영사, 선사, 물류기업, 투자자 등 100여 개국 약 4천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항만으로서 지속 성장 발전 계획과 지난 3월 착공한 평택항 배후단지(2-3단계) 홍보 및 우수 해외기업 유치 유럽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

금번 유럽 포트세일즈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으로 한국산 자동차 및 관련 부품의 미국 수출 환경이 불투명한 가운데,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유럽 지역으로의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지난 2월 세계적 자동차 항만인 벨기에 안트워프-지브뤼헤항, 그리고 유럽지역 대표 자동차 전용 운반 선사 왈레니우스윌헬름센(Wallenius Willhelmsen) 등과 직접 만나 유럽지역 자동차 수출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면서 “이번 ‘TOC 유럽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평택항 자동차 특화 미래 전략과 항만배후단지2-3단계 개발계획을 소개하고,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평택 소재 KG Mobility(구 쌍용자동차)는 유럽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무소 전기차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첫 수출 기념식을 평택항에서 개최했다.

평택항 배후단지 2-3단계(1종)는 2024년에 준공한 신국제여객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업무편의시설과 물류제조시설 부지 약 22만 9,093㎡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690억원이 투입되어 2027년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