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 200 AVANTGARDE 차량을 받은 윤선정/사진=KLPGA
2025시즌 열세 번째 대회인 ‘더헤븐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윤선정(31,초록뱀미디어)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약 7,5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 200 AVANTGARDE’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윤선정은 파3홀인 15번 홀(152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윤선정은 “앞바람이 불고 있어서 8번 아이언과 9번 아이언 중 고민하다가 8번 아이언으로 컨트롤하자고 생각했다.”고 회상한 뒤, “샷이 잘 맞았다고는 생각했는데,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걸 보고 ‘오늘 할 거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홀인원도 짜릿한데 이렇게 차량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가족과 상의를 해보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홀인원은 윤선정의 KLPGA투어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다. 윤선정은 2013시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고, 2016시즌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6’의 2라운드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윤선정은 이 홀인원으로 2타를 줄이며 직전 14번 홀의 보기를 만회했으나,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76-71)로 아쉽게 컷 통과에는 실패했다.
한편, KLPGA는 ‘HS효성더클래스’와 공식 자동차 및 홀인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 시즌 지정 홀에서의 홀인원은 지난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라운드 15번 홀에서 최민경(32,지벤트)이 기록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