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이 명예소방서장으로 119청소년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민주, 군포1)이, 지난 20일 군포시 수리동어린이집에서 열린 ‘119청소년단 발대식’에 명예소방서장으로 참여해 아이들의 첫 출발을 격려하고 단원증을 수여했다.

이날 발대식은 군포소방서가 주관한 행사로, 수리동어린이집 만 5세반 어린이 23명이 새롭게 119청소년단에 입단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돼 단원들에게 직접 뱃지를 달아주고 첫 교육에도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불이나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친구들에게도 알려주는 ‘작은 소방관’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의 작은 용기가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군포119청소년단은 수리동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5개 대, 108명의 어린이 단원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앞으로 1년간 화재 예방, 재난 대응, 응급처치 등 다양한 안전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현장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소방안전 인형극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