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경기대학교 호연관에서 열린 경기도 여성 스포츠리더스 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뉴스영 이현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경기도 체육을 넘어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경기대학교 호연관에서 열린 ‘경기도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에 참석해 “경기도가 체육에 진심인 만큼 체육과 관련된 정책들, 야구단, 선수촌 관리, 경기북부 체육회 사무실 개소 등을 포함해 체육 발전을 위해서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유도 명예5단이라고 밝힌 김 지사는 “‘체육도지사’라는 소개가 반갑고 기분좋다”며 “저는 체육에 아주 진심이다. 지난 주말부터 (제1회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 오늘까지 제가 가장 많이 만난 분들이 체육 인사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고교 시절 유도부 활동을 했으며 지난 2024년 1월 ‘대한유도회’ 신년하례회에서 유도 및 체육 발전에 대한 기여로 명예 5단증을 받은 바 있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다 함께 경기 체육을 넘어서 대한민국 체육, 생활체육, 경기도민의 건강과 건강뿐만 아니라 멘털, 피지컬,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다”면서 “경기도 체육과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서 다 함께 힘을 합치자”고 덧붙였다.

경기도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은 경기도체육회에서 여성 체육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한 협의체로, 경기체육인 주요인사와 전문가, 시군체육회 추천인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월 포럼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여성 엘리트선수․지도자 육성사업 지원과 체육예산 및 기회경기관람권 확대, 북부체육시설 확충 등을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