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이 돗자리 영화관에 참석한 아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왕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의왕시는 지난 23일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 첫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름밤을 즐기려는 가족과 이웃 등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돗자리를 펴고 뮤지컬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관람했다.

이날 영화관에는 대형 엘이디(LED) 스크린과 빈백, 돗자리 대여 등 편안한 관람 환경이 마련됐으며, 푸드트럭 운영과 응급 부스 배치 등 안전·편의 시설도 함께 준비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공원의 별빛과 함께 영화를 본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8월 30일에는 왕송호수공원에서 ‘마이펫의 이중생활 2’, 9월 5일에는 갈미한글공원에서 ‘말모이’가 각각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된다.

의왕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이 문화를 향유하고 세대 간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총 2회 더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 첫 상영에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의 장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