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올해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청소년 146명에게 상담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했다./사진=여주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여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올해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청소년 146명에게 상담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29일 센터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매년 초·중·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도박 위험 진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진단 조사 결과 학교 연계를 통해 총 146명의 청소년이 센터에 접수됐으며, 이 중 115명이 집단상담 및 개인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센터는 발달 단계와 위험 수준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기기 과의존 및 사이버도박 문제에 전문적으로 개입했다.

특히 센터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여주경찰서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 신고제' 2차 상담을 운영했다.

이 기간 접수된 10명의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도박 문제 선별검사(CAGI)를 실시하고, 검사 해석을 바탕으로 한 2회기 면담과 필요시 개인·집단상담을 지원했다.

여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학교,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고위험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즉각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