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예능 종예완흔대 부천한옥마을 촬영/사진=경기관광공사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대만 동시간대 1위 프로그램에 경기도 특집 방송을 제작 지원해 지난 27일 첫 방송됐다.
경기도와 공사는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綜藝玩很大, 쫑이완헌따)’ <경기도 특집> 방송을 제작지원해 경기도 관광 자원을 중화권 전역에 알리는 대규모 홍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종예완흔대’는 2014년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방영 중인 대만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전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팀을 이뤄 각 지역을 배경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실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작 지원은 2018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공사는 지난 방송으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비 지원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유치해 일반적인 제작지원 방식 대비 비용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전했다.
<경기도 특집> 촬영은 지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됐으며, EG BUS, 아침고요수목원, 포천아트밸리, 지평막걸리 양조장, 두물머리, Natural Garden 529, Ye's Park 화목토 도예 공방, 안성 남사당 공연장, 이진상회, 부천 한옥체험마을 등 총 11곳에서 촬영됐다.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일과 1월 10일까지 총 3회 방송된다. TV 방영과 함께 유튜브, 페이스북 등 프로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노출된다.
공사 관계자는 "대만과 중화권에서 영향력 있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대만은 물론 중화권 시장 전체가 경기도 방문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