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수 의장이 신년참배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배정수 의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는 의회가 되겠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의 출발점을 언제나 현장에 두겠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특례시 출범이라는 길을 시민과 함께 걸으며 화성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디딤돌을 하나씩 놓아 왔다"며 "변화의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화성은 변화 속에서 더욱 단단한 도시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화성특례시는 만세·효행·병점·동탄 4개 구청 출범과 함께 문화·체육·복지 인프라 확충, 미래 산업과 생태·환경의 조화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며 "도시의 규모와 속도에 걸맞은 행정서비스, 생활밀착형 정책이 더 본격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배 의장은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로 뜨거운 열정과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상징한다"면서도 "의회는 속도만을 중요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정은 품되,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방향을 분명히 세우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방향이 바르다면 속도는 늦어도 결국 도착한다"고 말했다.
이어 "눈에 띄는 성과를 서두르기보다,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이 우선되는 방향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정의 성과는 숫자가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변화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장은 "특례시는 '형식'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며 올해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첫째로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는 의회를 약속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둘째로 재정과 정책을 더 꼼꼼히 살피는 의회를 다짐했다. 배 의장은 "예산과 조례가 미래 세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이 쓰이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셋째로 갈등을 조정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의회를 약속했다. 그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어느 한쪽의 편이 아닌, 공공의 이익과 도시 전체의 미래를 기준으로 균형 잡힌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25명의 모든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은 생각의 차이는 있더라도 '시민'이라는 방향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서로 다른 지혜를 모아, 협력하고 더 나은 해법을 찾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