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유림동~고림지구 연결도로의 11일 임시 개통을 앞두고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고림지구-유림동 연결도로 ‘중1-1호 도시계획도로’의 임시 개통을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아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이상일 시장은 8일 오후 처인구 유방동 485-7번지 일원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도로 정비 상태와 통행 안전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중1-1호 도로는 고림지구와 유림동을 잇는 핵심 간선도로로, 특히 경안천을 가로지르는 115m 길이의 ‘고유교’를 포함해 총 길이 320m, 왕복 4차선으로 조성됐다.
이날 현장에는 고림지구 양우내안애에듀퍼스트와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 아파트 주민 등 3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유교의 신설로 유림교 일대 교통 혼잡이 줄어들고, 상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용인특례시 유림동~고림지구 연결도로 전경/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고림지구에서 유림동으로 이동할 때 불가피하게 우회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중1-1호 도로 주변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1일부터 우선 이용 가능한 구간을 임시 개통하고, 국도 45호선 좌회전 진입 구간은 25일 정식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점검에 동행한 한 주민은 “유방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 도로가 생기면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며 “교통난 해소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이 사업을 위해 힘써준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이 유림동~고림지구 연결도로를 방문해 주민들과 현장 점검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번 도로는 고림지구와 진덕지구 주민들이 국도 45호선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기반시설로, 용인IC와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그간 시민들은 복잡한 시내 도로를 우회해야 했지만, 이번 개통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