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이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공무원의 권익과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 받아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이 감사패가 수여된 것은 전국에서 두 번째 사례로 이상일 시장의 ‘노동존중’ 행정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14일 시에 따르면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김현진 위원장 등은 13일 이상일 시장이 공직자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공무원연맹) 김현진 위원장 등은 13일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공직자의 복지 향상과 업무 집중 여건 조성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공무원연맹은 이상일 시장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과 중앙정부 설득을 통한 제도 개선으로 공무원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상일 시장은 노조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공직자들을 위한 환경개선에 노력을 기울였고, 소통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소통해 공직자들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2023년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긴급 동원된 공직자의 초과근무 시간 인정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협조를 요청해 하루 4시간만 인정됐던 공무원 초과근무 시간을 8시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2024년에는 경미한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사면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지난해 2월 법무부는 ‘2024년 설 명절 특별사면’ 대상에 전·현직 공무원 7만 5086명을 사면 대상에 포함했고, 용인특례시 공직자는 185명이 포함돼 공직자들의 사기진작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장은 지난해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기준 인력 동결 방침에 대해 용인특례시의 인구와 행정수요를 반영한 기준 인력(인건비) 상향을 요구해 관철시켰다.
이와 함께 ▲공무원 육아시간 사용에 따른 업무 공백 최소화 ▲선거사무 수당 현실화 ▲용인시의회의 복수 담당관 설치 관련 규정 개정 등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공직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시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정 발전을 위해 박봉에도 맡은 바 책무를 다하려고 노력하는 시 공직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사기를 높이는 것은 시장의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 했는데 이렇게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이 주신 감사패에 담긴 뜻을 잘 헤아리고 우리 공직자들이 일하면서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위원장은 “공직자의 권익 향상과 업무집중 여건 조성을 위한 이상일 시장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 시장의 노동존중 실천 의지가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맹은 이상일 시장의 공로에 감사의 뜻으로 보도자료를 직접 배포하며 이 시장의 공로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