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가운데)이 여성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민근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산시는 지난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6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 기념행사는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안산시 여성상(김영숙, 박수미, 박영옥, 이윤자, 홍옥자) ▲양성평등진흥 유공자(구미숙, 이미화, 신은정, 이미숙, 강미경) 등에 대한 시상 ▲10대 성평등 언어 퀴즈와 양성평등 실천 다짐 ▲기념사 및 축사 ▲방송인 겸 개그맨 김원효·심진화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민근 시장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양성평등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가정에서의 분담, 직장에서의 능력 존중, 교육 현장에서의 이해와 존중으로 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안산’을 위해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여성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준 여성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원효·심진화 부부의 특별강연 ‘세상을 바꾸는 양성평등’은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양성평등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할 방법을 유쾌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풀어내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홍이 포토존 ▲경력단절여성 구인·구직 발굴 ▲찾아가는 노동 상담실 운영 ▲부모 교육 및 상담 안내 ▲젠더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