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군포시청소년수련원, ‘그린에너지 체험부스’ 운영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이,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그린에너지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에 나선다.

‘그린에너지 체험부스’는 수련원을 방문하는 청소년과 가족 단위 이용객을 대상으로, 태양열 조리기 체험을 비롯해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체에너지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부스는 2023년부터 상설로 운영돼 왔다.

올해는 기존 체험 외에도 환경의 가치를 보다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장했다. 플라스틱 재활용, 자원 절약 실천법, 미세먼지 대응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형 체험 활동이 새롭게 추가된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자연환경 탐사와 숲 체험을 중심으로 한 ‘가족단위 환경교육캠프’도 마련된다. 이번 캠프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그린에너지와 탄소중립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환경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군포시가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 전용 수련시설로, 계절별 맞춤형 캠프 및 진로·인성 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